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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지질혈증의 치료기준, 목표치, 환자 생활 교육법

Sunwhangi 2022. 7. 2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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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상지질혈증의 치료 기준, 목표치

 

LDL 콜레스테롤을 기준으로 한다.

 

 

위험도의 따른 치료의 기준

 

(1) 초고위험군

기존에 심혈관질환이 있는 환자(관상동맥질환, 허혈성 뇌졸중, 일과성 뇌허혈 발작, 말초혈관질환)를 초고위험군 환자로 따로 분류하여, 이 경우 이차 예방을 위해 LDL 콜레스테롤 70 mg/dL 미만 혹은 처음 수치보다 50% 이상 감소를 목표로 한다.

 

(2) 고위험군

관상동맥질환에 상당하는 위험인자인 경동맥질환(50%가 넘는 경동맥 협착)이나 복부 동맥류, 당뇨병이 있는 환자는 일차 예방을 위해 LDL 콜레스테롤 농도가 100 mg/dL 이상인 경우 치료를 한다.

 

(3) 중등도 위험군

중등도 위험군의 기준은 LDL 콜레스테롤을 제외한 주요 위험인자(표 2)가 2개 이상인 경우 중등도 위험군으로 분류되며, 수주 혹은 수개월간 생활습관 개선을 시행한 뒤에도 LDL 콜레스테롤 농도 130mg/dL 이상인 경우 스타틴을 복용한다.

 

(4) 저위험군

LDL 콜레스테롤을 제외한 주요 위험인자(표 2)가 1개 이하인 경우 저위험군으로 분류되며 수주 혹은 수개월간 생활습관 개선을 시행한 뒤에도 LDL 콜레스테롤 농도 160 mg/dL 이상인 경우 약물을 복용한다.

 

 

위험도에 따른 치료 목표 수치

 

2.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생활요법 교육 (식사, 운동 교육법)

 

 

이상지질혈증의 치료는 운동, 식사조절, 체중 조절을 하는 것이며, 나쁜 LDL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을 낮추고, 운동이나 금연 및 식사 조절을 통해 좋은 HDL 콜레스테롤은 올리는 것이 목표이다. 이를 위해서는 식사요법, 운동요법, 체중 조절의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며, 만약 콜레스테롤수치가 정상화되지 않는다면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약을 먹는 동안에도 식사 조절, 운동 관리 및 체중 조절은 필요하다.

 

①    이상지질혈증 관리를 위한 식사

 

첫째, 건강체중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으로 식사량 조절

비만인 경우 현재보다 체중을 5~10% 정도 감량하는 것을 1차적 목표로 정하고, 체중조절을 시행. 체중감량을 위해서는 과식, 특히 기름지고 단 음식을 많이 먹는 습관을 경계. 식사를 거르기보다는 제때 적당량의 식사를 하고, 매끼 식사에 채소가 충분량 포함되고 균형 있는 식사 요망.

 

둘째, 지방섭취량 조절.

가공식품 섭취가 많아지면 포화지방 섭취가 많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 트랜스지방은 쇼트닝, 마가린, 초콜릿 가공품 등에 많음. 올리브유, 콩기름, 참기름 등의 식물성 기름에 많이 들어있는 불포화지방은 포화지방을 대신하여 섭취할 경우 혈액 내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데 도움이 되지만 총섭취량이 많아질 경우 오히려 이상지질혈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

 

셋째,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을 주의.

계란 노른자, 육류의 내장, 생선내장, 오징어, 장어 등은 콜레스테롤이 높은 식품. 특히 예를 들어 육류의 내장 등과 같이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이 함께 많이 포함된 음식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 또한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을 먹게 될 경우에는 포화지방 섭취가 많아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음.

 

넷째, 당질 섭취가 지나치게 많아지지 않도록 주의.

당질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 열량 섭취가 과다해져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고, 혈액 내 중성지방을 높일 수 있음. 당질음식을 과다하게 섭취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만, 식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양소이므로 지나친 저당질식사를 하는 것도 바람직하지는 않다. 단 음식, 과자류 등의 섭취를 줄이고, 가능한 전곡류(현미, 통밀), 잡곡 등 섬유소가 많이 함유된 당질 식품을 식사를 통해 적당량 먹는 것이 필요.

 

다섯째, 알코올 제한.

알코올은 혈액 내 중성지방 수치를 높이는 원인이 될 뿐 아니라, 일반적으로 안주로 먹는 음식들이 심뇌혈관계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음. 또한 음식물 섭취가 많아져서 열량섭취과다로 인한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절제하는 것이 바람직.

 

여섯째, 채소류를 충분히 섭취.

채소에는 비타민, 무기질 및 각종 생리활성물질이 풍부한데, 이러한 성분들이 항산화효과를 발휘하여 심뇌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 또한 채소에 풍부한 섬유소는 혈액 내 콜레스테롤 낮추는데 도움이 되며, 특히 체중감량이 필요한 경우 부피에 비해 열량이 적어 식사 감량에 따르는 공복감을 해결하는데 효과적.

 

일곱째, 싱겁게 먹기.

소금 자체가 혈액 내 지질수치를 직접적으로 높이지는 않으나, 짜게 먹는 습관은 혈압 조절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결과적으로는 혈관 손상을 심화시킬 수 있으므로, 싱겁게 먹는 습관을 갖는 것이 권장.

 

 

②    이상지질혈증 관리를 위한 운동

신체활동의 부족은 비만을 일으키고 이는 이상지질혈증을 유발한다. 비만은 총콜레스테롤, HDL-콜레스테롤, 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미치며, 중성지방, 인슐린저항성, 염증 유발, 혈전 유발과 같은 새로운 위험요인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지속적인 운동이 필요.

 

1) 이상지질혈증 개선을 위한 운동

근력운동보다는 유산소 운동으로 칼로리 소비량을 늘리도록 권하지만 장기적으로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했을 때 이상지질혈증 개선에 더 좋은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근력운동은 체내 근육량을 증가시켜 기초대사량을 향상하기 때문에 이상지질혈증 개선에 장기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관절이 건강해져 동일한 시간 운동을 하더라도 더 안전하게 강도 높은 운동을 할 수 있어 동 시간 칼로리 소비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와 같은 근력운동은 상체와 몸통, 하체를 골고루 진행하도록 하며 일주일에 3회가 적당.
유산소 운동은 자신의 최대능력의 40~70% 정도의 중등도의 강도로 일주일에 5일 이상 운동을 실시. 운동은 하루 중 1~2차례 정도 나누어서 실시. 그리고 운동이 어느 정도 익숙해진 뒤 운동량을 증가시킬 때는 운동 강도를 증가시키는 것보다 먼저 운동시간을 늘리도록 하는 것을 권장.

 

 

 

 

출처 - 대한지질동맥경화학회 진료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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